이런 증상이 보이면, 냉방병 증상으로 의심하세요

2020. 6. 30. 13:55contents

에어컨 바람이 나오는

실내에 오래 있으면

두통이나 콧물, 발열 등

코로나 19 의심 증상이

나타날 수 있는데요.


여름철 냉방병도

코로나 19와 증상이

비슷하다고 합니다.

냉방병은

특정 질환이라기보다는

여름철 냉방과 관련해

몸에 나타나는 증상을

가리키는 말입니다.

콧물이나 재채기, 목 통증 등

호흡기 증상이 흔하고요.


머리가 아프면서

피로감이 느껴지고

열이 나기도 합니다.

또, 소화불량, 설사와 같은

위장장애,

손발의 부기 등

워낙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다 보니까,

코로나 19나 감기와

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


냉방기기가

장시간 가동되고

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에

오래 머문다면

냉방병일 가능성이 높은데요.

실내외 온도 차가

5도 이상으로 벌어지면

몸이 온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데,

신체 부적응이 원인인 만큼

냉방병을 예방하려면

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

해야 합니다.


실내 온도는

25~26℃ 정도로 유지하고

에어컨 바람을 가능한 한

얼굴에

직접 맞지 말아야 하는데요.


에어컨을 가동할 때에는

최소 2시간마다

5분 이상 창문을 열어

환기하는 게 좋습니다.


환기를 자주 하기 어렵다면

바깥으로 나가

맨손 체조나 가벼운 산책을 해주는 것도

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
가벼운 냉방병이라면

보온에 신경쓰면서

과도한 냉방만 피해도

증상이 저절로 낫지만,

발열과 근육통 등

증세가 갈수록 심해진다면,

다른 질환일 수 있는데요.

외국에 다녀왔거나

코로나 19 감염자와 접촉했다면

코로나19 진단 검사를

받아봐야 하고요.


'레지오넬라'라는 세균에 의한

레지오넬라증도

의심해봐야 하는데요.


에어컨 내부에 있던

레지오넬라균이 바람을 타고

실내로 퍼져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인데,

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

냉방병 증세가 심하다면

병원을 찾아

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

 

출처 : MBC